한국 사람들은 몸이 지칠 때 '몸보신'을 이야기한다. 더위가 절정인 복날에 삼계탕을 먹고, 기운이 없을 때 뜨끈한 국물을 찾는다. 음식으로 몸을 돌보는 이 오래된 습관을 한국어로 '보양'이라고 부른다.
선수의 몸을 일으킨 기억
곰바로곰탕의 대표 이종웅은 운동선수 출신이다. 그는 혹독한 훈련으로 지친 몸을 다시 일으켜 세운 음식으로 곰탕 한 그릇을 기억한다. 그 기억은 질문이 되었다. 어떤 재료를, 어떤 비율로, 얼마나 오래 끓여야 몸이 반기는 국물이 될까. 그 질문에 답하는 데 11년이 걸렸다.

한 사람의 몸이 기억한 국물이 11년의 연구가 되었다.
재료로 쓴 답
그 답이 지금의 흑마늘 한우곰탕이다. 국내산 한우를 소머리까지 아낌없이 쓰고, 상황버섯과 흑마늘을 더해 무쇠 가마솥에서 오래 끓인다. 오래 고아야 부드러워지는 도가니와 사태는 '보양도가니' 같은 메뉴로 이어진다.
음식 문화는 이렇게 이어진다.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한 사람이 몸으로 겪은 기억을 끝까지 파고드는 일로. 한류의 많은 장면도 누군가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시작해 세계로 번졌다. 뼈대는 그런 개인들의 성실함이 쌓여 만들어진다.

곰바로곰탕의 재료 원칙
- 국내산 한우 — 소머리까지
- 상황버섯 · 의성 흑마늘
- 분말 · 농축액 없음
